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법인 차량 구입을 고민하게 됩니다. 대부분 사업과 관련하여 자동차로 이동을 해야 하는 일이 적지 않은데, 사업용 차량을 마련하면 차량 관련 비용을 경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법에서는 출퇴근할 때 이용하는 차량을 업무용 차량으로 인정해주고, 차량 관련 비용이 1대당 연간 1500만원을 넘지 않으면 100% 업무용으로 사용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단, 임직원 전용 자동차 보험을 들어야 금액도 인정받고, 비용 처리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법인 차량을 구매하는 방식에 제한은 없을까요? 세법에서는 사업용 자동차 구매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또한 법인 차량 비용 처리 방법도 모두 비슷해서 구입(일시불, 할부), 렌트, 리스 등 자신의 선택대로 사업용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법인 차량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방식인 렌트와 리스는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리스, 렌트 등 자동차를 구매하는 총 5가지 방법은?
1. 렌트와 리스, 정확한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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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렌터카 업체 차량을 빌려 타는 렌트
자동차 렌트와 리스의 차이를 쉽게 알기는 어렵습니다. 둘 다 자동차를 빌려 사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렌트는 자동차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자동차 렌트 회사를 통해 원하는 차량과 서비스를 빌리는 것입니다. 법인 차량의 경우 기업에서 대부분 차량 장기 렌트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렌터카 업체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기간 동안 차량 구매 및 등록, 정비, 보험, 차량 관리, 사고 처리 등 차량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대행해줍니다. 즉, 사용자가 비용을 내고 렌터카 업체에서 소유한 차량을 빌려 타는 것입니다.
장기 렌터카를 이용하면 월 렌트료에 정비, 보험료, 세금, 취등록세가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기름값을 제외하고서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2) 금융 상품으로 차를 이용하는 리스
리스는 일종의 금융상품으로, 리스료를 내고 차량을 빌려타는 방식입니다. 이용 방식과 만기 옵션에 따라 금융리스와 운용리스로 구분됩니다.
- 금융리스
금융리스는 할부로 차를 구매하는 경우와 비슷합니다. 고객이 고른 차량을 리스사의 명의로 구입한 후 계약이 끝날 때까지 요금을 납부합니다. 계약 만기 시 차량을 반납하는 게 아닌, 인수 혹은 재리스만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도 해지도 불가합니다. 즉, 대출을 해주는 것과 마찬가지라서 이용자의 자산이 증가하여 재산세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운용리스
대부분의 리스 고객이 이용하는 운용리스는 장기 렌트와 개념이 유사합니다. 운용리스는 고객이 리스사의 자동차를 일정 기간 동안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합니다. 운용리스 계약 기간이 만기 되면 리스 차량을 리스사에 반납하며, 차량의 잔존가치를 회사에 지불하고 해당 리스 차량을 인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소유권이 리스사에서 고객으로 이전되어 고객은 취득세를 내야 합니다.
2. 렌트와 리스의 가장 큰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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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렌트료 외의 추가 비용이 거의 없는 렌트
렌트는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세, 보험 할증 등이 없고, LPG 차량도 렌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완전한 임대 상품이기 때문에 채무에 해당하지 않고, 세금계산서도 발행되어 개인사업자일 시 부가세 환급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법인 차량은 사고 비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사고로 인한 보험료 인상이 없는 렌트가 더 유리합니다. 또 사고 처리도 렌터카 회사에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쓸 부분이 없고, 차량 반납 시 감가상각에 대한 책임이 없습니다. 단, 이용자의 보험 경력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렌터카의 특징은 렌트한 법인차 번호판이 ‘하’, ‘허’, ‘호’로 제한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누구나 법인차 번호판만 보더라도 해당 차량이 렌터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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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계약 기간 후 매입이 가능한 리스
리스는 차량 전체 비용이 부채로 잡히기에 회사 재무제표에 반영됩니다. 자동차 보험도 별도로 가입해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이때 이용자 본인이 보험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이력이 적어 기존 보험료가 낮다면 렌트보다 리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는 세금계산서 발행이 되지 않아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약정 운행 거리 제한이 있어 초과 운행 거리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리스로는 LPG 차량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도 렌트와 다르죠.
마지막으로 리스 차량은 법인차 번호판이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법인차 번호판이 장기 렌터카처럼 식별 번호판이 달리지 않는 것인데요. 렌트한 차량은 대여 상품이지만, 리스한 차량은 할부와 유사한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법인차 번호판에 부담스러울 수 있는 ‘하’, ‘허’, ‘호’ 번호판이 붙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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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와 리스, 무조건적으로 더 나은 쪽은 없습니다. 법인 차량은 사용 목적, 사업 특징 등에 따라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직원용 차량이라면 렌트로 이용하는 게 좋고, 대표가 업무용으로 5년 내 교체 주기에 따라 이용한다면 리스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봐도 렌트와 리스 중 어느 쪽을 택하는 것이 더 이득인지 잘 모르시겠다면, 법인 차량 구매를 1:1 맞춤형으로 컨설팅해주는 겟차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겟차에서는 회사 규모와 상관 없이 여러 개의 금융사 견적 비교를 통해 원하는 차량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안내해 줍니다. 나아가 겟차의 빠른 렌트/리스를 통해 신속 견적과 즉시 출고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