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간에서 나의 마음대로 자연을 즐기는 방법! 바로 자동차를 활용해 캠핑을 하는 것입니다. 건축가 유현준은 “내 마당이 없으니 차박을 하는 것이다. 자동차가 나만의 공간이 되는 것”이라며 요즘 유행의 의미를 짚기도 했는데요. 가족 또는 연인, 친구, 나아가 혼자서 주차만 가능하다면 어디서든 자연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이 여행의 매력입니다. 그렇다면 차박하기 좋은 차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기본적으로 사람이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차고가 낮고 실내 공간이 좁은 세단으로는 캠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캠핑카까지는 아니더라도 별도의 평탄화 작업없이 편하게 누울 수 있도록, 접은 상태의 시트와 트렁크와 단차 없이 일자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나만의 바퀴 달린 아늑한 별장, 차박하기 좋은 차 BEST 5를 소개합니다.
차박하기 좋은 차 추천 Best 5
1. 현대 팰리세이드
출처 : 현대자동차
현대 팰리세이드는 국내 SUV 중에서도 가장 큰 편에 속하는 준대형 자동차입니다. 패밀리 SUV로 주목받고 있는 이 모델은 연비나 주차 면적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젊은 층에서는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유틸리티 기능 등으로 차박하기 좋은 차이자, 캠핑카용으로도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7인승 자동차로, 3열 시트를 평평하게 접을 수 있어 캠핑카로 사용하기 위한 별도의 평탄화 작업이 필요 없습니다. 시트를 접으면 바로 매트를 깔고 편안한 자세로 누울 수 있죠. 또한 전동 폴딩 기능이 지원되어 버튼만 누르면 시트가 알아서 접히기 때문에 공간을 편리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4인 가족이 누워도 될만큼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고, 차고가 높아 내부 이동이 자유로워 차박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실내에는 곳곳에 USB 충전 포트와 2개의 12V 파워 아울렛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220V 전기 플러그에 대응하는 인버터도 갖추고 있어 급하게 디지털 기기를 충전하는 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죠. 음료수를 위한 쿨러와 워머 기능도 있고, 고급 옵션의 경우 넷플릭스 등을 볼 수 있는 스크린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2. 쉐보레 트래버스
출처 : 쉐보레
쉐보레를 대표하는 RV 3총사 트트콜(트레일블레이저·트래버스·콜로라도) 중 하나인 트래버스는,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달린 집>에서 무거운 트레일러를 가뿐히 끌고 다니던 준대형 SUV입니다. 미니밴같은 넓은 실내 공간으로, 차박하기 좋은 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트래버스를 캠핑카로도 찾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측에 따르면 실제 트래버스 소비자의 80% 이상이 아이가 있는 가족일만큼,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073mm로 넉넉한 내부 공간을 자랑합니다.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적재 공간은 최대 2780L에 달하여, 성인이 여유롭게 다리를 뻗고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또한 차량 곳곳에 12개의 스마트 수납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220V 인버터가 내장되어 있어 가전제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거운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이 가능해 토우/홀(Tow/Haul Mode) 전환을 통해 견인 상황에 따라 변속 패턴과 전후륜 토크 배분, 스로틀 민감도를 조절하여 차량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견인에 필요한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가 기본 사양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개조 없이도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최대 2.2톤까지 체결해 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기아 레이
출처 : 기아
가성비 좋은 차로 유명한 기아 레이는 경차도 차박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 자동차입니다. 1~2인 소규모 캠핑 수요를 겨냥하여 MZ세대에게 적합한 캠핑카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차박하기 좋은 차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2021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레이는 1000cc 엔진을 탑재해 효율성이 높은 데다가 옆면부에서 차량 전체를 개방할 수 있어 SUV 못지않게 실내 공간 활용이 뛰어납니다. 박스형 모델답게 1700mm의 전고가 높고, 전장은 3595mm, 전폭은 1595mm로 경차라고 믿을 수 없는 정도의 공간을 자랑합니다.
최근 기아에서 출시한 더 뉴 기아 레이 ‘그래비티’ 모델은 야외 활동 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이드 타프(그늘막), 사이드 프로젝터 스크린, 조수석 테이블, 멀티 커튼(전면·후면·측면) 등의 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 및 서비스 추가가 가능합니다. 또한 경차이기 때문에 개별 소비세 면제, 낮은 취등록세, 유류비 환급, 고속도로 및 공영 주차장 요금 50% 할인을 누릴 수 있어 합리적인 자동차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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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캐딜락 XT6
출처 : 캐딜락
캐딜락의 대형 SUV인 XT6은 ‘럭셔리 아웃도어’를 대표하는 자동차입니다. 캐딜락이라는 브랜드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도심형 SUV를 떠오르게 하지만, 널찍한 실내 공간으로 2~3명의 아이를 둔 가족들이 럭셔리 캠핑카로 활용할 수 있는 차박하기 좋은 차입니다.
전장 5050m, 전고 1750mm, 전폭 1965mm의 압도적인 덩치를 갖춘 캐딜락 XT6은 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자랑합니다. 3열의 경우 숄더룸, 레그룸, 헤드룸은 각각 1356mm, 781mm, 945mm로 경쟁 모델 대비 최대 30cm 이상 넓습니다. 좌석 3열 폴딩 시 공간은 1220L, 2열과 3열 모두 폴딩 시 2229L로 성인 남성 3명도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캐딜락 XT6이라면 거친 캠핑도 걱정 없습니다. 차량 기울기를 즉각적으로 잡아주는 액티브 요 컨트롤(AYC)은 물론,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댐핑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연속 댐핑 컨트롤이 적용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드라이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열 파워 폴딩 스위치가 2열 B필러와 트렁크에 배치되어 있어 편안하게 좌석을 조작할 수 있고, 2, 3열에 각각 2개의 USB 포트가 탑재되어 있어 걱정 없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포드 뉴 익스페디션
출처 : 포드
차박하기 좋은 차를 알아볼 때 가격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포드 익스페디션 구매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2021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초대형 SUV로, 출시 당시 ‘카니발을 대체할 수 있는 가족차가 등장했다’며 자동차 시장이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캠핑카만큼 큰 대형차이지만 비즈니스보다 레저나 일상에 어울리는 모델입니다. 풀사이즈 3열의 넉넉한 실내 공간이 강력한 무기가 되어 요즘 차박 및 캠핑족의 고객 수요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해 8월 2022년 버전으로 출시된 뉴 포드 익스페디션의 전장은 5335mm, 전폭은 2075mm, 전고는 1945mm에 달합니다. 크기와 실내 공간으로만 따지면 뉴 익스페디션을 따라올 자동차가 없습니다. 견인하중은 4173kg이고, 10단 자동 변속기와 함계 어우러진 지형 관리 시스템으로 스포츠, 에코 등 주행 환경에 맞는 운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로 차량과 트레일러의 정렬을 지원하고, 360도 카메라로 트레일러 및 차량 후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고성능 스피커 및 서브우퍼가 장착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도 근사한 차박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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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겟차
오늘은 차박하기 좋은 차 BEST 5를 알아보았습니다. 추천 목록에 있는 차량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자동차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차 구매 플랫폼 겟차에서 각 차량의 시승기는 물론, 실제 사용자들의 상세 후기도 확인해보세요. 150만 명 규모의 겟차 커뮤니티에서 직접 질문도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