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블리

athnaLv 21

25.11.29

2,610

마세라티 기블리 23년식

출고가

1억 3,600 만원

최종 거래가

6,800 만원

평점

4.0 / 5

athna 님이 겟차에 등록한 후기입니다.

총점

4.0점

큰차체, 하드한 서스세팅, 배기음 스포티한 핸들링,경쾌한 주행질감 언발란스하면서 재밌는 차량이다. 냉간시 배기음이 차값 50%는 다했다. 기블리를 30대초반에 몰았다면 정말 좋은 차량이었을것이다. 스포츠모드서 엑셀 반응 빠르고 (근데 힘이 부족함이 느껴짐) 메뉴얼 모드 패들쉬프트 쓰면 배기 방방거리며 참 재밌는 세팅이다. 대신 우아함이나 정숙함은 없다. (이건..다시한번 느끼지만 혼자 타는 차다.) 6기통+마하+배기음 조합이였음. 우주 명차인데.. V6은 연비가 안좋고 V4는 엔진음이 별로다.

성능

4.0점

너무 통통튄다. 쇼핑몰 주차장 저속에서도 노면을 따라 뒤뚱거릴정도로 서스세팅이 하드하다. 80km이상 속도에서 통통 튀는데 노면을 잘 잡고 가는게 참 신기하다. 급가속을하면.. 운전석 밖으로 튕겨져 나갈것 같다. 1.5톤 봉고 판스프링같다. 투석기에 운전석 매달아논 느낌이다. 고속에서 비로소 배기음만 들린다. 80~130km에서 승차감이 최적화된듯하다. 속도감이 있지만 불안한 느낌은 없다. 4기통 330마력.. 엔진은 최선을 다해서 차체를 끌고 있다. 배기량 대비 무거운데.. 빠르게 반응만 해주는 아주~ 경쾌한(?) 느낌이다. 출퇴근 연비 8km/l.. 이 수준에 겨우 받아줄만하다. (E450은 V6로 12km/l 인데) 6기통에 마하조합이면 진짜 6각형 명차인데 2000cc 4기통은 여러모로 아쉽다.

디자인

5.0점

외관? 아직까지 이쁘다. 실내? 핸들 삼지창이 할 일 다했다. 패들쉬프트 가죽질감 촉감 시트설계 패달느낌 계기반 아날로그지만 더 좋다. 가족 세컨카로 출퇴근용으로 아담하니 딱 좋은 사이즈다. 뒷자석도 크게 불편함은 없다.

옵션

4.0점

통풍시트 어라운드뷰 무선안드로이드 썬룹 핸뜨 엉뜨 반자율 다 갖췄다. 디지털키와 원격시동 오토홀드가 가장 아쉽다. 오토홀드.. 근데 또 아침마다 냉간시동시 배기음때문에 직접시동거는 맛이 있다.

유지관리

3.0점

마세라티는 인생 난이도가 많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아직 보증과 쿠폰이 남아서 크게 문제 없을것같다 보증기간이후.. 부품가격높고 에프터마켓에서 대체품이 없다는것이 가장 걱정인데.. 카페에서 잘 찾아보면 연식 오래된 차량들도 관리잘하고 잘 굴러다니는것 같다. 전국의 명장들 아직까지 살아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