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진 없는 전기자동차가 주목 받으면서 가솔린(휘발유), 디젤(경유), LPG(가스) 등 석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의 장단점이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전기차가 급부상하며 2030년이면 전기차가 주류가 될 것이라 예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전기차에선 느낄 수 없는 내연기관차만의 독보적이고 다채로운 매력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내연기관차의 장단점은 무엇이며, 그중에서도 가솔린, 디젤, LPG를 사용하는 각 자동차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입니다. 엔진의 연료에 대한 기본 상식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후회 없이 내 취향의 자동차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내연기관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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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차는 엔진으로부터 동력을 받아 움직이는 자동차입니다. 엔진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연료를 흡입하여 폭발시킨 힘으로 피스톤을 밀어내고, 그렇게 밀려난 피스톤이 축을 회전시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합니다.
1) 내연기관차 장점
- 내연기관차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종류와 브랜드가 다양합니다. 비교적 매우 저렴한 차부터 초호화 슈퍼카까지 소비자의 폭넓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 전기차 충전소보다 주유소가 훨씬 많기 때문에 연료량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주유소에 가면 가솔린, 디젤 등 연료 충전 속도는 약 5분 내외로, 전기차(약 1시간)보다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충전 문제가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될 정도입니다.
- 전기차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2) 내연기관차 단점
- 대표적인 내연기관차의 단점은 유가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유가가 상승하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유지비로 직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 전기차보다 부품 개수가 많아 고장이 더 빈번하고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 유지 비용도 많이 듭니다.
- 내연기관차의 엔진 소음을 단점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단점보다 호불호 요인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내연기관차는 연료에 따라 가솔린(휘발유), 디젤(경유), LPG(가스)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엔진은 구조와 작동 방식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즉, 엔진의 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연료가 각기 다릅니다.
2. 가장 대중적인 ‘가솔린 자동차’
출처 : 기아
가솔린은 자동차에 가장 흔히 쓰이는 연료입니다. 자동차 연료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대중적인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연료에 비해 휘발성이 강해 휘발유라고도 불립니다. 공기와 혼합되면 쉽게 폭발할 정도로 인화성이 좋은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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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솔린 자동차 장점
- 디젤 엔진처럼 큰 힘으로 압축할 필요가 없어 소음과 진동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피스톤의 거리가 짧은 덕에 회전수를 높이기가 쉬워 마력이 높습니다. 따라서 초반 가속은 약할지 언정 최고 속도로 달릴 때의 힘이 아주 좋습니다. 고속 주행이나 가속을 즐기는 운전자들에게 적합하다 말하는 이유입니다.
- 자동차 가격이 같은 배기량이더라도 디젤 엔진 자동차에 비해 가솔린 자동차가 더 저렴합니다. 유지 보수 비용도 낮습니다.
2) 가솔린 자동차 단점
- 500~550도 이상의 고온에서 불이 붙기 때문에 불꽃을 강제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즉, 열효율이 높지 않고, 폭발을 위한 연료의 양이 많이 필요해 디젤과 비교시 연비가 비교적 떨어집니다.
- 기존에는 기름값 자체만 두고 봤을 때 디젤(경유)보다 가솔린(휘발유)의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3대 원유 생산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디젤(경유) 가격이 폭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가솔린(휘발유)이 더 저렴한 편입니다.
3. 힘 좋은 ‘디젤 자동차’
출처 : 아우디
가솔린 엔진 출시 7년 후인 1897년, 독일의 기계 기술자 루돌프 디젤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은 연료라, 가볍다는 뜻으로 경유라고도 부릅니다. 또한, 연소 효율이 높고 불완전 연소로 나오는 불순물도 적어 클린 에너지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엔진의 생김새는 가솔린 엔진과 비슷하지만, 연료를 점화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대표적인 차량으로는 기아 모하비, 쌍용 렉스턴, 폭스바겐 아테온 등이 있습니다.
1) 디젤 자동차 장점
- 가솔린에 비해 인화성이 낮고 발화점도 낮아 쉽게 발화가 가능합니다. 별도의 장치 없이 스스로 점화가 가능해 연비 효율과 힘이 좋습니다.
- 낮은 엔진 회전 수에서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어 저속에서도 강한 힘을 내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디젤 엔진은 SUV, 화물차, 트럭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유값이 급등하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가솔린보다 기름값이 더 싸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 디젤 자동차 단점
- 연료 자체가 압축 점화되기 때문에 압축 점화 폭발이 발생할 때 필연적으로 가솔린보다 많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합니다.
- 디젤은 특성상 엔진의 부피가 커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확실한 내구성 확보를 위한 부품과 기술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엔진 등의 제작 단가와 개발비가 필연적으로 추가됩니다. 통상적으로 가솔린 대비 200~300만원 정도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4. 친환경적인 ‘LPG 자동차’
출처 : 현대
LPG는 액화 석유 가스로,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30도 이하에서 추출된 기체 상태의 탄화수소를 액화시킨 것입니다. 액화된 가스를 기체로 변환시켜 엔진에 연료로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 LPG 엔진은 기체인 탄화수소가 액화된 것을 다시 기체로 바꾸면서 작동합니다. 대표적인 자동차로는 기아자동차의 K7,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아반떼, 르노삼성자동차의 SM5, SM6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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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PG 자동차 장점
- 가솔린이나 디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며 유해물질을 적게 배출합니다. 기름값은 낮고, 친환경적인 연료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낮은 세금을 부과하고 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합니다. 유지 비용도 저렴하고 출고가도 합리적인 것이 편입니다.
- 연료가 폭발한 후 완전 연소 하기 때문에 배기도 깨끗하고 오일 교환 주기와 엔진 수명도 깁니다.
- 엔진 소음이 적고 승차감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LPG 자동차 단점
- LPG 자동차의 가장 큰 단점은 겨울철에 시동 불량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LPG의 주 성분 중 하나인 ‘부탄’의 어는 점이 영하 0.5도이기 때문에 겨울철에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불완전 연소 되어 연비가 떨어집니다.
- 경유나 휘발유만큼 충전소가 많지 않은 것도 불편한 점입니다.
- 연료로써 폭발 후 연소되는 속도가 가장 느려 가속력이 떨어진다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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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겟차
대표적 내연기관인 가솔린, 디젤, LPG 자동차 3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료에 따라 엔진의 구조와 특성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각 자동차의 장단점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제 연료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었으니 자동차 스펙을 볼 때도 보다 명확한 기준으로 비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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